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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양반 조선시대 양반 동아일보 1991년 9월 5일(목) 22면 기사인용(申然琇 기자) 조선후기의 학자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은 목민심서(牧民心書) 제8권에서 “내가 서읍(西邑)에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족보를 가져와 보아 달라고 했으나 그 중 열의 하나도 진짜가 없다.”며 이는 한때의 세속(世俗)에 불과한 것으로 믿을 것이 못된다고 적고 있다. 대부분의 성(姓)과 족보가 조선시대에 생겼고, 이중 열의 아홉은 가짜였다니 족보에 따른 성본(姓本)과 “핏줄”의 관계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대만 국립정치대학 김근식(金根植)교수(法制史)는 “김 이 박의 3대 성이 우리나라 인구의 45%를 차지하는 것은 정상적인 친족관계로는 설명할 수 없고 평민 천민 등 많은 사람들이 명문거족을 참칭(僭稱)했음을 시사한다”고 말.. 더보기
이기백교수 기고 "족보는 신분과시 포장용 유산" 이기백교수 기고 "족보는 신분과시 포장용 유산" “족보는 현재 우리 역사가 지시하는 이상인 민주사회를 건설하는 데 걸림돌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걸림돌을 사회적으로 유력한 인사들이 제거하기는커녕 도리어 이를 과대 포장하고 있다.” 원로사회학자인 이기백(李基白.75)서강대 명예교수가 반연간지 ‘한국사시민강좌’(일조각) 제24집에 기고한 ‘족보와 현대사회’라는 글에서 밝힌 입장이다. 이 잡지의 편집인이기도 한 이교수는 이 글에서 지난 97년 ‘한국출판연감’에서만 76건이나 간행된 것으로 확인된 족보의 현대적 의의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피고 있다. “전통문화 가운데는 현대적으로 계승해야 할 측면과 동시에 버려야 할 측면도 있다”고 전제한 이교수는 족보가 현실생활면에서 조상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혈연적 .. 더보기
‘족보’ 속 딸들의 얼굴은 어디로 갔을까? ‘족보’ 속 딸들의 얼굴은 어디로 갔을까? 그림 조세랑 “한 종족의 계통을 부계(父系) 중심으로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나타낸 책으로, 동일혈족의 원류를 밝히고 그 혈통을 존중하며 가통의 계승을 명예로 삼아 효의 근본을 이루기 위한 집안의 역사책” 일명 족보(보첩)의 사전적 정의다. 그래서 한 유명한 중견문인은 자신의 집에 기자나 제자가 찾아오면 족보부터 펼쳐들고 얘기를 시작했다던가. 그런가 하면 페미니스트로 잘 알려진 한 만화작가는 집을 정리하던 중에 자신과 별 상관없는 조상들의 이름이 칸칸이 적혀있는 여러 권의 족보가 부담스러워 자신의 이름이 수록돼 있는 족보 딱 한 권만 남기고 나머지 족보를 다 버렸는데…. 이 ‘실용적’ 행위가 상당히 과격하고 불경스러운 것으로 비쳤던지 후에 그가 자신의 딸이 보는 .. 더보기
가짜 족보 어떻게 만들었나. 가짜 족보 어떻게 만들었나. 족보는 양반의 밑천이었다. 족보가 있어야 양반행세를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상민들은 족보를 만들 처지가 되지 못했으니 남의 족보에 끼어 드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찾았다. 그 대표적 방법 몇 가지를 알아본다. 첫째로는 족보에는 무사(無嗣, 자손이 끊어진 사람)여서 자손이 기재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아들도 없고 양자를 두지 않아 빈 채로 남아 있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의 할아버지나 아버지를 끼워 넣는 것이다. 이를 투탁(投託, 보통 투택이)이라 한다. 이는 말할 나위도 없이 특정 종중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대개 그 대상은 족보만 시렁에 올려놓고 벼슬도 얻지 못해 재산이 별로 없는 종중이었다. 그 대가로 쌀 몇 섬 또는 논 몇 마지기를 내야 했다. 또는 족.. 더보기
세계에서 족보가 있는 나라는 족보는 우리나라만 족보를 가진 것이 아니다. 성경 마태복음 1장에 보면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의 족보가있고 창세기 에도 노아의 계보와 아브라함의 계보가 있다. 이외에도 여러나라들의 군주들이 많은 족보를 보유하고 있음을 기록을 통하여 알수 있다 하노브 왕조 같은 왕조를 나타내기 위해서이며 유대인은 구약성서 자체가 그들의 고대사요 민족 수난사요 족보이다 지금은 체계화된 족보를 다 갖고 있다 영국 프랑스 마찬가지 미국도 아일랜드계이민자들 중심으로 족보를 만들기도하고 오래된 가문들은 갖고 있다 이를Family tree Table이라 한다. 물론 아류작 족보는 다른 나라에도 있겠지만 체계화된 족보는 우리나라뿐이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족보의 중요성을 알고 우리나라의 족보를 연구하는 학과 즉 한국족보연구학과가 하버.. 더보기
둘리 가계도 (서울 도봉구청=연합뉴스) 서울 도봉구는 7일 도봉구 쌍문동을 등록기준지로 하는 만화캐릭터 둘리의 기본증명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둘리의 양아버지는 고길동, 형제는 타조 또치와 외계인 도우너, 희동이 등이다. 2011.2.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