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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계보학 소식

[패밀리트리,계보학]버클리대학 아사미문고

버클리대학은 Harvard University와 함께 미국 내 연구기관·대학 가운데 한국 고전적을 현재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버클리대학에는 최근에 새롭게 소개된 리치몬드 수장고(Richmond facility) 소장본과 함께 비교적 학계에 잘 알려져 있는 아사미문고(Asami Collection)가 소장되어 있다. 아사미 문고에는 전적 839종 4013책, 탁본 155종이 수장되어 있으며, 해외 소장 문고 가운데 양과 질, 보존상태 등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아사미문고에 대한 조사는 이미 1960년대 말부터 이루어져 해제집과 목록집이 제작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체 자료에 대한 상세한 조사와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이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가공하여 최종적으로 디지털화함으로써, 국내외 학자들은 손쉽게 이 자료에 접근하고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비록 해외에 소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그 가치를 십분 인정받고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