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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조선중후기 계보학/가문이야기

[명문가탐방] 여흥민씨만 왜 단죄의 대상인가 ? 1 familytree

여흥민씨만 왜 단죄의 대상인가 ? 1      

여흥민씨만 왜 단죄의 대상인가 ? 그것은 결코 아니다. 지금까지 앞에서 이야기 한 안동김씨 김생해 가문과 반남박씨 박소 가문에도 그 책임 이 있다. 김생해 가문은 박소 가문과 함께 한국 최강의 명문으로 쌍벽을 이룬다고 앞에서 강조했다. 이 쌍벽이 란 과환과 벌력에서 양 가문의 힘을 비교하였을 뿐이다. 세도정치와 반역행위를 놓고 볼 때는 김생해 가문이 박소 가문보다 민유중 가문과 쌍벽관계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세도정치에 있어서는 김생해 가문이 민유 중 가문보다 뿌리가 깊다. 반역행위에 있어서는 박소 가문이 민유중 가문보다는 강도가 약한 면이 있지만 비 난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다. 안동김씨 김생해 가문은 조선 세도정치의 대명사로 치부되고 있어 그 폐해를 여기서 새삼스럼게 떠벌릴 필 요가 없다. 김생해 가문의 반역행위는 세도정치의 악명에 묻혀버렸다. 자칫하면 김생해 가문은 5000년 역사는 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5000년 역사가 5000번이 바뀌어도 씻을 수 없 는 고강도의 오명을 기록하는 가문이 될 뻔했다. 이것을 흥선 대원군이 구출했다. 이어서 명성황후가 김생해 가문이 할 배역을 맡아 주었다. 이로써 김생해 가문과 박소 가문은 멀리 사라지고 눈물을 흘리며 손수건을 흔 드는 대원군을 뒤로 한 채 민중전 친정 가문만이 막차를 타게 되었다. 

한국명문 (2004-06-16 오전 11:00:07)   Hit : 138   Vote : 7